성창순님의 심청가 사설집

성창순님의 심청가 사설집 서창=곽씨부인 죽은 후 대목에서 심청이가 밥을 빌어 들어오는 대목까지 아니리 옛날옛적 황주땅 도화동에 한 소경이 살았는데, 성(姓)은 심가(沈哥)요,이름은 학규(學奎)라. 누대(累代) 명문(名門)거족(巨族)으로 명성(名聲)이 자자터니, 가운(家運)이 불행(不幸)하여 삼십전(三十前)에 안맹(眼盲)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