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오감도(烏瞰圖) 1934년 8월 8일2018년 10월 12일 - 이상 詩第一號 十三人의兒孩가道路로疾走하오. (길은막다른골목길이適當하오.) 第一의兒孩가무섭다고그리오. 第二의兒孩도무섭다고그리오. 第三의兒孩도무섭다고그리오. 第四의兒孩도무섭다고그리오. 第五의兒孩도무섭다고그리오. 第六의兒孩도무섭다고그리오. 第七의兒孩도무섭다고그리오. 第八의兒孩도무섭다고그리오. 第九의兒孩도무섭다고그리오. 第十의兒孩도무섭다고그리오. 第十一의兒孩가무섭다고그리오. 第十二의兒孩도무섭다고그리오. 第十三의兒孩도무섭다고그리오. 十三人의兒孩는무서운兒孩와무서워하는兒孩와그렇게뿐이모혓소. (다른事情은업는것이차라리나앗소) 그中에一人의兒孩가무서운兒孩라도좃소. 그中에二人의兒孩가무서운兒孩라도좃소. 그中에二人의兒孩가무서워하는兒孩라도좃소. 그中에一人의兒孩가무서워하는兒孩라도좃소. (길은뚫린골목이라도適當하오.) 十三人의兒孩가道路로疾走하지아니하야도좃소. 詩第二號 나의아버지가나의겨테서조을적에나는나의아버지가되고또나 는나의아버지의아버지가되고그런데도나의아버지는나의아버지 대로나의아버지인데어쩌자고나는자꾸나의아버지의아버지의아…
수필… 여인 독거기(女人獨居記) 1934년 6월 1일2018년 12월 26일 삼천리 제 6권, 7호 (1934.6.1) 나혜석(羅蕙錫) 본문 나를 극도로 위해주는 고마운 친구의 집 근처. 돈 이원을 주고 토방을 엇엇다. 빈대가 물고 베룩이 뜻고 모긔가 갈킨다. 어둑컴컴한 이방이 나는 실혓다. 그러나…